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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복덩이 되나' NC 창단 멤버 김성욱, SSG 첫 선발 출전에 3안타 2타점 1득점 펄펄

'이적생, 복덩이 되나' NC 창단 멤버 김성욱, SSG 첫 선발 출전에 3안타 2타점 1득점 펄펄

지난 7일 NC에서 이적한 이후 10일 LG와 원정에 첫 선발 출전한 SSG 외야수 김성욱. SSG 랜더스지난 7일 NC에서 이적한 이후 10일 LG와 원정에 첫 선발 출전한 SSG 외야수 김성욱. 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가 이적생 김성욱의 맹타를 앞세워 1위 LG를 잡았다. 한화는 두산을 잡고 6할 승률이 무너진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SS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 원정에서 6 대 2로 이겼다. 8일 kt를 3 대 2로 누른 SSG는 2연승을 달렸다.

33승 29패 2무의 SSG는 6위를 유지했다. 공동 4위 kt, 롯데(이상 34승 29패 3무)와는 0.5경기 차, 3위 삼성(35승 29패 1무)와는 1경기 차다.

2번 타자 우익수 김성욱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NC에서 SSG로 이적한 김성욱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SSG는 지난 7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5000만 원을 NC에 주고 김성욱을 데려왔다. NC 창단 멤버인 김성욱은 지난 시즌 17홈런을 날렸지만 올해는 7일까지 왼 어깨 부상 여파로 7경기 타율 7푼7리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SSG는 김성욱의 부활 가능성을 믿고 영입했다. 이날 김성욱은 2루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와 타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SSG는 1회초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2사 2루에서 고명준의 땅볼을 잡은 LG 3루수 김주성의 1루 악송구 때 득점했다.

2회 적시타를 때린 SSG 1번 타자 최지훈. SSG 랜더스2회 적시타를 때린 SSG 1번 타자 최지훈. SSG 랜더스

2회초 승기를 잡았다. 1사 1, 3루에서 최지훈이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1, 2루에서 김성욱은 LG 좌완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좌익수 쪽 큼직한 1타점 2루타를 날려 1회 삼진의 아쉬움을 털었다. 2사 만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손주영은 1회 에레디아의 강한 타구에 왼 정강이를 맞았는데 그 여파 때문인지 2회는 볼넷을 내주는 등 흔들렸다.

김성욱은 5 대 2로 앞선 8회 쐐기를 박았다. 1사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2타점째를 올리며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1번 최지훈과 8번 김찬형도 나란히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거들었다. 선발 투수 김건우가 2실점으로 4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박시후(1⅔이닝)-김민-이로운-노경은-조병헌(이상 1이닝) 등 불펜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10일 두산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와이스. 한화 이글스10일 두산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와이스. 한화 이글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역시 6 대 2로 이겼다. 지난 8일 KIA와 원정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38승 27패가 된 한화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한 LG(38승 26패 1무)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위 삼성과는 2.5경기 차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10탈삼진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로 8승째(2패)를 거뒀다. 9승 무패의 팀 동료 코디 폰세에 이어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원석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두산 좌완 선발 콜 어빈의 노 히트 행진을 깨고 황영묵의 내야 안타 때 선제 결승 득점을 기록하는 등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8일 끝내기 실책을 범했던 4번 타자 3루수 노시환은 이날 쐐기 1타점 2루타로 속죄했다. 문현빈이 2안타 1득점으로 거들었다.

이날 경기에는 1만6691명이 입장했는데 1만7000석 만원을 이루지 못했다. 역대 최장 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이 24경기에서 멈췄다.

kt는 롯데와 수원 홈 경기에서 12 대 3으로 대승했다. 삼성은 광주 원정에서 KIA를 8 대 0으로 대파했다. 키움은 고척 홈에서 NC와 2 대 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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