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KLPGA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했다.
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한진선, 김시현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가영은 연장전 두 번째 홀(18번 홀, 파5)에서 버디를 잡아 경쟁자들을 뿌리쳤다. 이로써 이가영은 연장전 끝에 우승했던 작년 7월 롯데오픈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이가영은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17번 홀까지 13언더파를 기록한 한진선이 마지막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 승부가 성사됐다. 이가영과 한진선은 1차 연장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며 살아남았고 김시현은 탈락했다. 이가영은 2차 연장에서도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결정했다.
이가영은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