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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수소청소차 도입 개시…2028년까지 65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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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대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전환 추진

    암롤트럭. 부산시 제공암롤트럭.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가 도입하는 수소청소차는 입축식진개차(9.3t)와 암롤트럭(10t) 등 두 종류다.

    '압축식진개차'는 무게는 작지만 부피가 큰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 '암롤트럭'은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찌꺼기 등의 폐기물을 운반한다.

    이들 차량은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청소작업 특장시스템을 갖췄다. 짧은 충전 시간과 함께 20kg의 수소로 한 번 충전 시 최대 400~500km 운행이 가능하다.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엔진 소음과 진동도 거의 없어 작업자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모두 1084대의 경유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중 내구 연한이 지난 차량을 단계적으로 전환해, 오는 2028년까지 모두 65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압축식진개차. 부산시 제공압축식진개차. 부산시 제공
    올해는 국비 36억원을 포함한 모두 42억원을 들여 동구 2대, 영도구와 동래구, 수영구에 각 1대씩 모두 5대를 우선 도입한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수소 청소차 도입을 기념하는 차량 공개행사를 열고 핵심 기능과 성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소청소차 도입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향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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