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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배구, 세계 13위 네덜란드와 진검 승부…주포 튄스트라-삼성화재 아히 출격

韓 남자 배구, 세계 13위 네덜란드와 진검 승부…주포 튄스트라-삼성화재 아히 출격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주포가 출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오는 6월 6일(금)과 7일(토) 오후 2시,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2025 대한민국-네덜란드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네덜란드와 2번 격돌한다. 이달 중순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과 9월 세계선수권을 앞둔 모의고사다.

지난달 8일부터 대표팀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려왔다. 황택의(KB손해보험)가 주전 세터로 공격을 지휘하는 가운데 가운데 허수봉(현대캐피탈), 나경복(KB손해보험)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설 전망이다. 부상으로 낙마한 정지석(대한항공)을 대체하는 막내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임성진(KB손해보험)도 힘을 보탠다.

아포짓 스파이커는 신호진(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담당한다.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은 그물망 수비에 도전한다.

네덜란드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13위로 우리나라보다 14계단이나 높은 강호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리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서는 네덜란드로서도 평가전이 중요하다. 중국, 일본 등과 맞붙는 네덜란드도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 필승 해법을 찾는다.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네덜란드 남자 배구 대표팀. 네덜란드배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네덜란드 남자 배구 대표팀. 네덜란드배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주포 베니 튄스트라와 지난 시즌 V-리그 우리카드에서 활약한 아포짓 스파이커 미힐 아히가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대한배구협회는 "튄스트라는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기량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 로,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이 있는 네덜란드의 주득점원"이라고 소개했다. 아히는 이번 시즌 삼성화재에서 뛸 예정이다.

6일 평가전에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 뒤 은퇴한  '배구 전설'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도 열린다. 문성민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을 이끌었다. 은퇴 후 현대캐피탈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평가전은 모두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입장권은 티켓 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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