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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월드비전과 함께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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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월드비전과 함께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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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청(소)년 발굴·지원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3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와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장애 등을 이유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이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유예 기간에 지역사회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가족돌봄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족돌봄 청(소)년 발굴·지원 △지원사업 공유 및 서비스 상호연계 체계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는 오는 2027년까지 가족돌봄 청(소)년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3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돌봄비와 주거비, 의료비, 학습비 등으로 지원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가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산이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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