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경찰서 제공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9일 NH농협 김해시지부와 함께 전자금융사기 예방 및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협력, 쌀 소비 촉진 캠페인 공동 전개,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문화 확산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 이후에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캠페인을 통해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강희 김해시지부장은 "농업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이번 협약이 주민들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광주 김해서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 차단하고 국민의 식량인 쌀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안전과 활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