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대전환은 전 산업에서 거대한 변화와 파괴적 혁신을 창출하는 만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사업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전략대화는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 선포식의 후속 행사로 과기부와 산·학·연 핵심 기관이 모여 ICT 분야에 특화한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과기부는 ICT 기술사업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는 '산업계 중심 연구개발(R&D) 체계 구축 및 후속지원 확대'다. 응용·개발 R&D는 산업에서 적용·활용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산업계를 필수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R&D를 통해 확보한 기술이 상용화·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ICT 출연연 중심 기술사업화 선도'로, 출연연의 사업화 지향 연구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출연연의 R&D 최종 목표도 상용화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 'ICT 기술사업화 기업 육성 강화' 과제는 연구자 창업 등 기술사업화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 펀드 등을 통해 도전적 기술창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ICT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논의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인 AI, AI반도체, 양자 분야에 대한 기술사업화 추진현황을 공유·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