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메달 성적을 냈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44, 은 34, 동 56 등 모두 1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1972년 1회 대회 이후 충북의 최고 메달 성과라며, 이번 대회에서 비공식 집계지만 경기와 서울에 이어 개최지인 경남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기존 충북의 소년체전 최고 메달 획득 기록은 지난 2022년 경북에서 열린 51회 대회 때 얻은 124개(금 28, 은 38, 동 58)다.
충북교육청 제공이 같은 충북 선수단의 성적에 대해 양궁과 롤러, 체조, 수영 등 개인 기록경기와 태권도, 레슬링, 씨름 등 체급경기에서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해 예상했던 메달을 획득했고, 야구, 농구, 럭비, 핸드볼 등 단체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줬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특히 야구소프트볼의 경우 3개팀이 모두 결승에 진출해 청주 석교초(야구)와 충북대사범대 부설중(소프트볼)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청주 세광중(야구)이 은메달을 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학생 선수들이 목표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