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받은 농서초등학교 '달빛아이들' 팀이 시상금 일부와 아이디어 제품 판매 수익금을 북구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북구청 제공울산 북구 농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창업아이디어 제품 판매 수익금을 노인복지관에 기부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농서초 장지유·장서유·한규리·한다겸·차서윤·차정윤은 '달빛아이들' 팀명으로, 지난해 11월 북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생부에 출전했다.
달빛아이들은 자동차시트를 업사이클링한 가죽 열쇠고리 만들기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대회 이후, 이들은 지역 한 플리마켓에서 키링과 네임택을 만들 수 있는 체험키트를 판매해 수익금을 얻었다.
이들은 상금과 수익금 일부인 30만 원을, 북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장지유 양은 "우리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얻었고 수익금으로 어르신을 돕는데 쓰일 수 있어 뿌듯하다. 작은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진대회를 주최한 북구 청년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어린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고 했다.
북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올 하반기 2025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