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 제공창원힘찬병원은 지난 22일 사천시와 경남농협 및 곤명농협이 함께 진행하는 '농촌 왕진버스사업'에 동참해 지역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한성훈 의무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곤명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당뇨 체크, 진료, 상담, 물리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진료 시작 전에는 곤명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병률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의료지원 현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고령화 사회를 실감하고 있다"며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도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은 농촌지역 의료봉사 외에도 창원시, 함양군, 함안군 등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한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