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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베트남 공무원 초청 EPR 연수 진행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베트남 공무원 초청 EPR 연수 진행

베트남 농업환경부 공무원을 포함한 7인 초청
4박 5일 EPR제도 실무교육 및 재활용 시설 견학 병행
베트남 EPR 제도 정착과 실무 역량 강화
폐기물 기반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 확대 기대

22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본사에서 진행된 2025년 베트남 공무원 초청 EPR연수 환영식 모습. KORA 제공22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본사에서 진행된 2025년 베트남 공무원 초청 EPR연수 환영식 모습. KORA 제공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KORA, 이사장 이명환)가 베트남 농업환경부 소속 공무원을 초청해 'EPR(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 운영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베트남 EPR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KORA는 지난 2024년 7월 1일, 베트남 국가 EPR위원회 사무국과 'EPR 제도 운영 역량 강화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연수는 해당 협약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후속 조치로 진행되고 있다. 연수 일정은 2025년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연수는 △한국 자원순환정책 및 EPR 제도 이행 절차 △의무생산자 선정기준 및 분담금 산정방식 △IT 기반 재활용 실적관리 및 지원체계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수도권매립지, 회수·선별장, PET 재활용사 등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및 처리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KORA는 이번 연수를 포함해 2016년부터 총 7년간(코로나19 기간 제외) 베트남 공무원 대상 초청 연수를 운영해왔으며, 2024년까지 총 58명의 관계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베트남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2024년부터 EPR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 실무자들은 제도 설계 이후 실제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 이행방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 EPR 제도의 현장 적용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역량 강화는 폐기물 기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기반이자, 국내 회수·재활용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ORA 이명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연수가 베트남 EPR 제도의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편,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국내 회수·재활용 업체들의 베트남 진출과 사업 확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부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축사를 통해 "EPR 제도는 자원순환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국제감축사업 추진에 있어 의미 있는 사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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