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에서 지병을 앓고 있는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발견됐다.
지난 19일 오후 4시 1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빌라에서 A(6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부패 상태로 미뤄 숨진 지 5~7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외상이나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기초생활수급자 판정을 받은 A씨는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