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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 빈소에 다회용기 본격 도입

부산시설공단 "일회용품 줄이고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기대"

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 부산시설공단 제공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부터 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공단은 앞서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장례식장 접객실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2600kg에 달하는 폐기물 감축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공단은 다음 달부터 빈소 전체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공단은 민간 세척업체와의 위탁 계약을 통해 고온·고압 세척과 자외선(UV) 살균, 위생 포장 등 세척 및 위생관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다회용기는 유족 등 이용객에게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장례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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