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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해외 가축질병 차단" 강원도 거점센터 가동

가축 사육 농가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가축 사육 농가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거점센터 운영사업'을 시행한다.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신종 해외 가축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모기, 등에모기, 침파리 등 매개곤충을 집중 감시하고 병원체 유입 여부를 조기 탐지하기 위해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와 강원대학교가 협력해 진행한다.
 
올해는 해안 인접 지역인 강릉·삼척과 내륙 지역인 원주·인제·평창의 소 사육농장 30호를 거점 채집지로 지정해 매개곤충을 수집·분석한다. 채집 곤충을 통해 국내에서 검출되지 않은 병원체 유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검출 시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즉시 정보를 공유해 확진검사 및 방역조치를 신속 시행한다.

정행준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상시 발생하는 상황에서 도내 유입 우려가 높은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신종 해외 가축질병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질병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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