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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선 예타 통과 염원" 부산 기장군민 18일 총궐기대회

"정관선 예타 통과 염원" 부산 기장군민 18일 총궐기대회

다음 달 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정관읍 월평리~동해선 좌천역 연결 노선

부산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제공부산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제공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지역 주민들이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는 등 건설 촉구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정관스포츠 힐링파크에서 정관읍 주민 3천여 명과 정동만 국회의원 등 지역 대표와 함께 정관선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동해선 좌천역까지 13㎞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부산추모공원과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곳에 정거장이 설치된다.
 
정관선은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담긴 3순위 노선으로, 부산형 급행철도(BuTX)와 오시리아선과 함께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정관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다음 달 중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기장군은 정관선 조기 건설에 담긴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달 국회를 찾아 군민 14만여 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직접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장군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11만 1111명 참여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서명운동을 벌였고 당초 목표를 넘어서는 14만 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를 전 군민이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기업 투자 등을 위해 도시철도 정관선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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