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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하며 모은 정성"…원주 큰나무교회, 월드비전에 616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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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식하며 모은 정성"…원주 큰나무교회, 월드비전에 616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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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나무교회, 금식헌금으로 위기 아동 돕는다

    강원 원주 큰나무교회가 고난주간 동안 성도들이 금식하며 모은 헌금 616만 3천원을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에 전달했다. 헌금은 위기 아동 생계·교육·식사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고난주간 금식헌금, 식생활 취약 아동 및 위기 가정 아동 지원에 사용
    "교회는 이웃을 섬기는 공동체… 지역 섬김 계속 이어가겠다"

    원주 큰나무교회(담임 김홍구 목사)가 11일 교회에서 고난주간 동안 모아진 성도들의 금식 헌금을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본부장 신재권)에 전달했다. 원주 큰나무교회 제공원주 큰나무교회(담임 김홍구 목사)가 11일 교회에서 고난주간 동안 모아진 성도들의 금식 헌금을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본부장 신재권)에 전달했다. 원주 큰나무교회 제공
    강원도 원주 큰나무교회(담임 김홍구 목사)가 고난주간 동안 성도들이 금식하며 모은 헌금 616만 3000원을 지난 11일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본부장 신재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실직, 이혼, 질병, 가정폭력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청소년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를 비롯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김홍구 담임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공동체"라며 "고난주간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누기 위해 금식한 식사비용을 헌금으로 모아 이웃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정성이 위기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큰나무교회는 2014년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과 연탄봉사 등 지역 섬김 사역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원주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탁 후원금 895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는 "큰나무교회와 함께 원주 지역 아동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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