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와 안동시가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3일 오전 안동시청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권기창 안동시장이 면담을 갖고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 중인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와 안동시는 대선정국 등 정치적인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취수원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국가 계획 반영의 마지막 단계인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조속한 심의 통과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위해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면담을 마친 뒤 안동댐을 방문해 취수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점검했으며, K-water 안동권지사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취수원 안동댐 이전은 단순히 대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30여 년간 지속되어 온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면서 통합신공항 적기 개항, 경북 북부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현안 사업이므로 대구와 안동이 협력하여 본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은 안동댐 직 하류에서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연결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원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