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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 38초 만에 매진

부산영화제 역사상 최단 시간 매진 기록

이병헌

 

한국의 이병헌, 미국의 조쉬 하트넷, 그리고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를 한 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란 ''내 평생 단 한번 뿐''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세 배우가 주연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수입 케이앤엔터테인먼트)를 보고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할 수 있는 부산영화제 GV상영분이 딱 38초 만에 매진돼 화제다.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일본의 대표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방한 소식까지 더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23일 오전 9시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불과 38초만에 매진(GV 상영분)되며, 부산 국제 영화제 역사상 최단 시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화제작들이 대거 몰려 있어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 21일, 앞서 오픈했던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1분 35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23일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예매가 시작되자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불과 38초 만에 매진되며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상 최단 시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최단기 매진 기록은 지난 2007년 강동원 등이 주연한 한국 영화 ''''M''''으로 45초 였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이처럼 빛의 속도로 매진을 기록한 것은 주연배우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각국을 대표하는 톱스타의 출연과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가 영화제 기간 동안 전격 방한, 한미일 대표 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트란 안 홍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언론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진정한 월드 스타로 성장한 국내 톱배우 이병헌은 냉철하지만, 가슴 한 구석에는 한 여자를 향한 지독한 사랑을 품고 있는 홍콩 마피아 ''''수동포'''' 역할을 맡아 섹시한 남성미와 절정의 카리스마를, 조쉬 하트넷은 잔혹한 연쇄살인범을 죽인 전직 L.A. 경찰 ''''클라인'''' 역을 맡아 고도의 감정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인다.

또 일본 최고의 스타 기무라 타쿠야는 대부호의 실종된 아들로, 영화 속 사건의 핵심이 되는 의문의 남자 ''''시타오''''로 등장해 연기 인생 최고의 파격 변신을 감행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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