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이 제21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각각 서구 풍암고가와 동구 대인광장에서 유권자에게 출근 인사를 하며 본격적 선거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시당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광주에서도 각 주요 정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거점지역에서 출근 인사를 벌이며 본격적 선거 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광주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5·18 민주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여 잘 사는 광주를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헌정을 파괴하고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와 광주의 자존심 회복을 선언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출정식에는 양부남 광주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하여 광주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및 정청래 중앙선대위 골목골목위원회 광주·전남위원장, 광주선대위 선거대책위원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지지자와 핵심 당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도 지난 10일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1차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2일 오후 5시 광주역 앞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대선 필승을 다질 계획이다.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광주 지역 선거 전반을 이끌어가며 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및 주요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과 각 본부장으로 임명하여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광주 시민이 선택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현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출정식에서 "단순한 정권 재창출을 넘어 무너진 국정 운영의 균형을 회복하고, 나아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한 각오로 승리를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할 계획이다.
개혁신당 광주광역시당은 오는 17일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 전야제에 앞서 이준석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 선거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45주기 기념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군소 정당인 민주노동당 (옛 정의당) 권영국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이 정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원들과 함께 대거 참석하며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은 거점 유세를 펼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남구 백운광장과 동구청 사거리, 풍암고가 밑, 북구청 사거리, 영광통 사거리, 신창 IC 사거리서 출근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도 선거 사무원 출근 인사 서구 광주 종합버스 터미널 사거리와 북구 운암동 사거리, 동구 대인광장 등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선거 운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