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가 SC제일은행과 손잡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 내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최대 7.2% 금리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을 내놓는다.
국토부는 11일 SC제일은행과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드림적금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개월(6~11월)간 전기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최대 3.5%까지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적금 이벤트 상품이다.
이 상품은 1년제로 월부금은 100만원 이하다. 기본이율 2.6%에 우대이율 1.1%가 적용되고 추가우대이율로 에너지절감률에 따라 최대 3.5% 이벤트 이율이 적용된다.
에너지절감률이 0~5%이하일 경우 1.5%, 에너지절감률 5% 초과 시 3.5%의 이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면 전체 7.2% 금리 혜택을 받는 셈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이전의 상품들과는 달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에 따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국토부는 최대한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분기마다 이벤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께서 금융 혜택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동참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의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에너지사용량 정보의 활용도를 높여 건물에너지 절감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