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광암해수욕장.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지역 내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7~8월(51일간) 해수욕장 개장 기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조성, 해수 구역과 백사장 정비, 샤워 시설·방파제 도색 등 편의시설과 경관 개선, 안전 시설물 설치 등 해수욕장 시설물을 정비한다. 사업비 7억 7900만 원이 투입된다.
부족한 해수욕장 주차장 확충을 위해 현재 단계별로 토지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먼저 매입한 토지에는 임시주차장 25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암해수욕장은 지난해 5만4천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올 여름에는 더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수상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요원 7명(개장 전·후 2명, 개장 기간 5명), 바다안전관리자 1명(폐장 후)을 채용한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광암해수욕장 개장 전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 안전교육도 강화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