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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의 신속한 산불 대응 "학생 안전 선제 조치"

대구교육청의 신속한 산불 대응 "학생 안전 선제 조치"

대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대구시와 교육청, 소방청 등 관계자들이 대응방안을 논의중이다. 시교육청 제공대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대구시와 교육청, 소방청 등 관계자들이 대응방안을 논의중이다. 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8일 산불이 빠르게 번지자 주변 수련원의 수련활동을 중지시키고 산불지역 주변 학교에 대해 긴급 휴교조치를 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28일 대구시가지와 인접한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조야초등학교에 비상상황반을 설치 운영하면서 연경초와 동평초, 도남초교 등 10개 학교를 주민대피시설로 지정해 주민대피를 도왔다. 또 팔공산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하던 2개 학교 316명의 학생과 인솔교사를 신속히 귀가 조치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29일로 예정된 월암초와 서변초의 수련활동은 연기했다.

또한 28일 시내 학교에 임시휴업과 비상연락망 체계 가동 등 긴급 학사운영에 관한 공문을 발송, 학교장들이 산불 상황에 따라 휴교 등 필요한 조치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서변초(병설유치원 포함), 성북초, 서변중 등 3개 학교와 동서변유치원, 청보리숲유치원 등 2개 사립유치원이 29일 휴교하도록 조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직원들에게 산불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과 산불 인근 지역 주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학교시설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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