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사옥. 연합뉴스우리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3% 줄어든 것이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520억원으로 2.4%, 비이자이익은 3575억원으로 1.9% 각각 증가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전 분기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우리금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 갔다"고 설명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42%로, 전분기 대비 약 0.03%포인트 상승해 올해 목표인 12.5%에 다가섰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1분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 증가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 연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약 10% 증액한 1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