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트남 응에안성에 있는 한베산업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교육 수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2월 3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국제 수준의 용접 숙련기술과 한국어 교육이 진행돼 총 53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앞으로 울산, 베트남을 비롯한 국내외 조선 관련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한베산업기술대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와 HD현대중공업이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교육과정은 5회에 걸쳐 3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160명의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태국(123명)과 우즈베키스탄(370명)에서도 인력 양성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교육생들이 취업 후 원활하게 현장에 적응하고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