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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고 내신성적 산출 기준 오락가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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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술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과 관련해 갈짓자 걸음을 걸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예고는 지난달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2022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올해 신입생부터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교과는 미술과와 음악과, 무용과 학생들의 내신을 통합해 산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향후 대학 입시에서 불리함을 우려한 분야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자 학교 측은 결정은 번복했다.

학교 측은 지난주 다시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존대로 공통교과 가운데 국어와 영어만 부분 분리해 내신을 산출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은 올해 신입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8학년도부터 등급체계가 달라져 내신 산출 방식을 바꿔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진로진학지도의 일관성을 위해 다시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학교 측의 최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충북예고 앞에서는 학교 측이 최종 결정한 내신 산출 방식에 반발하는 특정과 학부모들이 피켓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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