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청주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청주 명암관망탑을 새롭게 변모시킬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를 명암관망탑(일명 명암타워) 리모델링 사업 설계업체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설계안은 소로리볍씨와 청주의 형상인 배의 형태를 모티브로 해 '잎새'라는 메인 콘셉트를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시가 필수공간으로 제시한 청년창업공간, 어린이놀이시설 외에 팝업스토어, 쉼터, 공연장, 정원 등의 공간이 포함됐다. 명암저수지의 수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경관계획도 담겼다.
10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 그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설계비 5억9478만원 등 133억원이 투입된다.
명암유원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사업으로 건립돼 2004년 1월 시에 기부채납된 명암타워(지하 2층·지상 13층)는 2023년 6월 20년간의 무상사용 허가 기간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