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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찾아 힘을 주세요"…Re:Tour, 지금 경북으로 시행

"산불 피해지역 찾아 힘을 주세요"…Re:Tour, 지금 경북으로 시행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산불 피해지역 관광 회복 프로그램 마련

경북문화관광공사 청사인 육부촌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청사인 육부촌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 지역의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초대형 산불로 경북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을 여행하는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산불이 나지 않은 경북의 다른 지역까지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의 이미지 회복과 관광객 유입 촉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적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여행 촉진 캠페인과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경북 관광정보 플랫폼 '경북나드리' SNS 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산불 피해지역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피해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와 연계해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프로모션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한다. 
 
현지 체류형 소비 유도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산불 피해지역 내에서 경북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등을 비롯한 주요 마케팅 행사를 우선 개최한다. 특히 재경 향우회가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하면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溫(온) 버스' 사업을 시행한다.
 
경북 국내전담여행사와 협력해 피해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완화하는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재검토하고 있다.
 
경북 철도개통 연계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최근 개통된 경북 북부권 및 동해안 철도 노선 연계 관광상품 운영으로 다채롭고 특색있는 낭만 경북여행지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작은 방문 하나가 산불 피해지역에는 큰 위로이자 힘이 되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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