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반하다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경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여행상품 '반하다! 경북 3UP!'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더 쉽게! 더 길게! 더 넓게!'라는 슬로건 아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의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와 지역 관광을 연계해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도와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코레일과 협업해 철도 운임 50%를 지원하는 상품을 마련해 현재까지 1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지 인증 기한을 7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또 4개 노선(동해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경북선)을 추가해 정차역을 30개 역에서 50개 역으로 더 넓혔다.
이벤트 기간 경북지역(대구 제외) 50개 철도역에 도착하는 여행객들은 운임의 50% 페이백 혜택과 함께, 역사 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사매장이용권(1만원 상당)을 제공 받는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 상품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을 돕고 경북 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