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환영식.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를 위해 일본 오사카에 해외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은 23~25일 일본 오사카를 찾아 지난 13일부터 오는 10월13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 엑스포의 준비 과정과 운영 사례 등을 확인한다.
이는 3년 뒤 개최될 예정인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준비 사항을 진단하고, 국제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 국제협력 강화, 박람회 홍보 등을 위한 것이다.
첫 일정으로 24일 오후 2시 엑스포 현장에서 이치노키 마나츠 엑스포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과 환담한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에서 녹색박람회로 치러질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한다.
또 참가국 유치 전략과 조직위원회 운영, 전시 콘텐츠 기획, 자원봉사자 운영 등 세계 엑스포 운영 사례를 공유받고, 양 도시 간 국제교류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1.55㎢, 축구장 220개 크기의 행사장을 참관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인 오오야네 링, 엑스포 중심부의 고요의 숲, 8명의 제작자가 기획한 주제 건축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참여한 한국관 등을 차례로 둘러본다.
마지막 일정으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양 도시 간의 교류협력 사업 지원을 당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사절단 파견 경험과 다양한 해외 우수사례를 울산의 현실에 녹여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울산만의, 울산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울산다운 박람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