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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민주 "차별 철폐" 국힘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의 날…민주 "차별 철폐" 국힘 "사회참여 확대"

제45회 장애인의 날
민주 "모두가 차별 없이 법 앞에 평등하고 공정하게"
국힘 "장애인들의 더 많은 사회 참여 위해 혼신의 힘"
우원식 "초고령사회…노인·장애 정책 연계해 살필 것"

장애인의 날을 사흘 앞둔 17일 광주 북구 문화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장애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이 건강생활지원센터 직원들과 시각장애, 휠체어 체험 등을 경험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장애인의 날을 사흘 앞둔 17일 광주 북구 문화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장애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이 건강생활지원센터 직원들과 시각장애, 휠체어 체험 등을 경험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정치권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모두가 차별 없이 법 앞에 평등하고 공정하게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장애인의 이동권, 자립 생활, 소득 보장, 교육, 일자리 등 모든 권리와 존엄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연대와 실천을 다짐하며, 문화 접근권 보장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하는 장애인 90만 명 중 3분의 2는 아르바이트나 영세 자영업에 종사하는 등 여전히 다수의 장애인이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장애인 일자리는 생계의 수단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민의힘은 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장벽은 높기만 하다"며 "장애인들의 더 많은 사회 참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오늘도 광장에서 이동권, 교육권, 탈시설 권리 보장을 외치는 분들, 그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국회가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접근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해 가야한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등록장애인 가운데 노인 비율도 절반을 넘어섰다. 노인 정책과 장애인 정책의 연계를 통해 지원의 단절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히 살펴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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