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2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원전 2호기가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20일 오전 10시쯤 발전을 정지하고 87일 간의 일정으로 제1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한울2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터빈 완전분해 점검과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비 등의 설비개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7월 안에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계획예방정비는 원자력발전소를 일정 기간 운전하고 난 뒤 핵연료 교체와 원자로 및 터빈 등의 각종 기기를 점검·교체·보수하기 위해 발전소를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