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자씨' 자원봉사자가 산불피해 이재민에 전달할 의류를 정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양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의류 6천점을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의류 전달은 '온기나눔 사랑의 의류 전달 운동'의 일환으로, 경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받은 의류를 모아 진행했다.
사랑의 의류 전달 운동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5일 산불피해 이재민에 의류 6천점을 전달했다. 경주시 제공기부받은 의류는 '친절한 경자씨'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세탁 및 선별 과정을 거쳐, 봄 ․ 여름철에 적합한 품목 위주로 재단장했다. 위생과 실용성을 고려해 신발, 속옷, 양말 등은 새제품만을 접수해 전달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