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이 지난 동계시즌 단항했던 몽골 울란바토르의 노선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동계시즌 잠시 중단했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초원에서 승마 트레킹이나 낙타 체험, 전통가옥인 게르 숙박, 은하수 등을 즐길 수 있어 관광 수요가 높은 곳이다.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중에서 최초로 김해공항에서 취항한 이후 활발히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지난해 하계 시즌 기준 80% 초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또 현지 출발 여객기 탑승객 4명 중 1명이 몽골 국적자일 만큼, 국내에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노동자 등의 수요도 높다.
다른 항공사도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재개하거나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도 오는 30일부터 울란바토르 노선을 재개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고, 진에어는 다음 달 22일부터 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3회 운항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