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내부를 소방관이 살펴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4일 오전 4시 1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주민 11명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내부 약 72㎡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여 만인 오전 5시 6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내부를 소방관이 살펴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