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북도내에서도 머지않아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교육과정을 공식 운영하는 학교들이 나올 전망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로부터 청주의 단재고와 동주초, 음성 감곡초가 IB 후보학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IB 후보학교는 IB 관심학교를 거쳐 최종 IB 월드스쿨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것은 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학교는 오는 2026년까지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관련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IBO가 지난 1968년부터 개발해 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과정인 IB 프로그램은 질문과 토론식 수업, 논·서술형 평가가 이뤄져 기존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160여개 나라, 5700여개 학교가 운영하고 있으며, 72개국, 1200여개 대학이 이 점수를 입학 전형에서 인정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