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딥테크 분야 벤처 투자가 2년 연속 전체 벤처 투자액의 절반을 넘겼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딥테크 10대 산업 분야 벤처 투자액은 3조 632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벤처투자액 6조 6315억원의 54.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딥테크 분야 10대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스템 반도체, 롯봇, 모빌리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우주항공, 친환경 기술, 양자기술, 바이오헬스케어, 차세대 원전 등으로, 이번 조사는 벤처투자회사와 벤처투자조합의 투자액을 분석한 것이다.
딥테크 10대 분야 투자액은 지난 2020년 전체 벤처투자의 45.5%를 차지하며 2023년까지 40%대를 유지하다 2023년 50.3%를 기록했다.
지난해 투자 분야로는 바이오 헬스케어가 1조 2140억원으로 딥테크 투자액의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 분야도 9694억원으로 26.7%를 차지했다.
우주항공 분야는 1708억원으로 10대 분야 중 7번째 비중이지만 전년에 비해 92.5% 급증했다.
아울러 차세대 원전 분야는 이전 4년 동안 투자가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135억원을 투자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기부는 바이오벤처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과 인공지능 활용 확산 방안 등을 통해 딥테크 분야 벤처 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