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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냉장고 문 열림‧TV 사용량으로 국가유공자 안부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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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전 국가유공자는 트라우마 등으로 사회적 고립 가능성 우려
    전력량 센서 등으로 실시간 돌봄 효과…미국 등 선진국 벤치마킹

    국가보훈부 제공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2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6·25전쟁과 월남전 등 참전 국가유공자는 전투 상황 등에 따른 트라우마와 특수한 조직문화 경험으로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존의 인공지능(AI) 안부 전화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안부 확인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TV 등 가전제품 사용시 전력량 정보(스마트플러그)를 확인하거나, 현관문과 화장실, 냉장고 등에 문열림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현재 국가유공자 1인 가구는 15만 7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면서 취약계층과 보훈 돌봄서비스 미수혜자는 6600여 명에 달한다.
     
    강정애 장관은 "국가유공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 등 보훈 복지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예방 대책으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높은 수준의 보훈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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