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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미디어교육,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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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민 미디어교육,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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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CBS·강원영동CBS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제작 강민주 PD, 진행 최진성 아나운서)

    "유아에게는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을, 청장년층에게는 미디어 활용 진로 및 사업 활용법 제공"
    "면적 넓은 강원도, 더 많은 도민들에게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박유남 센터장 인터뷰]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박유남 센터장. 강민주 PD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박유남 센터장. 강민주 PD
    ◇최진성> 유아에게는 미디어에 과의존하지 않도록 교육하고요, 청소년에게는 미디어를 활용한 진로를 찾을 수 돕습니다. 청년들에게는 미디어를 활용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요, 노년층에게는 키오스크와 휴대전화 활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전연령층을 포괄한 이 교육, 모두 '무료'라고 하는데요. 새 봄을 맞아, 누구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오늘 위클리오늘에서 말씀 나눠보려고 합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박유남 센터장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유남>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특히 CBS 청취자 여러분 반갑고요. 강원 도민 여러분들 진짜로 반갑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사실은 오랜만에 저는 인사를 드리는 것 같고요.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는 그런 단체입니다. 여러 가지 교육과 지원으로 해서 건강한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그런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되겠습니다. 저는 박유남이고요.
     
    ◇최진성> 다시 한 번 반갑습니다. 지금 라디오 켜신 분들은 센터장님 음성 듣고 약간 흠칫 놀라는 청취자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목소리가 정말 좋고 톤이나 흐름이 정말 좋은데 방송을 아까 하셨다고요?
     
    ◆박유남> 오래전에 방송을 했었고요. 지금 방송 안 한 지가 벌써 한 한 15년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은 좀 속으로 많이 떨고 있습니다. 춘천에 있는 M본부에 아나운서로 1987년도에 입사를 했었고요. 그다음에 제가 방송을 한 게 한 16년 됐고 나머지 시간은 IMF 터지면서 회사에 돈 벌어오는 일에 매진을 했었습니다.
     
    ◇최진성> 아나운서로 입사를 하셨는데 마케팅 광고 쪽에서도 또 하셨던 거고요.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이 지역에서 한 10여 년 전쯤에는 또 뉴스도 진행을 하셨죠?
     
    ◆박유남> 그렇죠. 당시에 제작국장을 하면서 뉴스데스크를 잠깐 한 1년 약간 넘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진행을 했었고요. 센터장으로서의 방송은 아직 초보니까 열심히는 해보겠습니다.
     
    ◇최진성> 센터장 취임하신 게 언제신 거예요?
     
    ◆박유남> 작년 11월 18일이니까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죠. 지금 와서 보니까 제가 했던 그동안의 일들, 그동안의 일들이 이렇게 완벽하지는 않거든요. 모든 게 잘못됐던 부분 이런 것들을 고쳐가는 그 과정, 아니면 거기에서 조금 오류가 있는 부분들에 대한 생각이 다 다르잖아요.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이 사람은 이렇게 이해를 하고 또 나이가 적은 사람은 저렇게 이해를 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그거에 잘 맞춰서 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사실은 하게 됐습니다.
     그런 것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끔 역할을 여기가 하는 곳이더라고요. 물론 뭐 들어오기 전에도 약간은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그렇습니다.
     
    ◇최진성> 한 4개월 조금 넘은 기간인데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지역사회에서 이용해 보신 분들은 이미 그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들 프로그램과 활동들 사업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모르는 분들은 많이 계시더라고요.
     
    ◆박유남> 그렇습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생긴 게 2014년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됐잖아요. 한 10년 조금 넘은 그런 세월인데 그러다 보니까 지역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가 않고요.

     그다음에 아시는 분들은 잘 활용을 하세요. 여러 가지 유익하고 또 무료 교육으로 다 국가에서 해주는 그런 교육이기 때문에 잘 활용을 하시는데요. 아직도 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고 좀 안타까운 것은 체험 프로그램이나 이런 것들이 방송사의 TV 라디오를 다 통합한 그런 체험 프로그램도 있거든요.

     근데 이게 지금 춘천 서면 쪽에 와 있어요. 그러니까 시내에서 조금 먼 거리라서 젊은 학생들이나 아니면 교통이 좀 불편하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좀 불편해 하시기도 하시죠.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박유남 센터장. 강민주 PD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박유남 센터장. 강민주 PD
    ◇최진성> 그러면 오늘은 조금 생소하거나 또 들어보지 못한 분들에게 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센터장께서 직접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 대한 소개라고 해야 될까요?
     
    ◆박유남> 저희 기관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관이고요. 물론 예산 같은 경우는 이제 기존 방송사에서 이렇게 걷어지는 그런 방송발전기금 가지고 저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미디어 재단이라는 그 단체 아래 12개의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전국에 있거든요.

     앞으로는 17개까지 늘릴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강원 전역의 도민을 대상으로 해서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니까 그 교육의 종류는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진성> 세대별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그래서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도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듣고 계시니 올해 어떤 사업과 연관돼서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박유남> 먼저 유아에서 청소년까지의 교육을 보면 사실은 어린 아이들은 미디어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이러면 잘 모를 거 아니에요. 그런데 미디어를 좀 올바르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그런 역할을 저희가 하고 있고요.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로 전문 강사를 파견을 해서 미디어 속에 숨겨져 있는 그런 사실은 허위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를 하고, 또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 요즘에 보면 식사하러 간다고 그러면 휴대폰 이렇게 켜서 게임 하게 해주고 그거 갖고 노는 시간에 부모들은 이제 식사를 하기도 하고요. 그게 자칫 인터넷 중독이나 이렇게 유발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예방하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게 됩니다.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진로 교육을 위해서 자유학기제나 고교 학점제 등 그 학교 교육과정에 영상 제작 과목을 개설해서 전·현직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방송과 미디어 분야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는 학교 교육이 많은데 강원도교육감님이 관심을 좀 많이 갖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학생 영상단을 만들고 그 신규 사업으로 운영을 하게 되겠습니다.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동아리 10여 개를 선정을 해서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고 진로 체험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만들어지는 그런 프로그램은 방송에도 좀 편성될 수 있게끔 중재 역할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까 예산 상태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사업에 대한 예산이 사실은 저희가 이번에 신청을 받았더니 학교를 비롯해서 특수 기관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 주셨는데 이 교육을 저희가 절반뿐이 못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로서는 참 안타깝죠. 신청한 분들 그 성의도 있고 한데 그리고 강원도 내 지역이 굉장히 넓잖아요. 넓어서 교육을 만약에 삼척 지역에서 가서 한다고 그러면 1개 기관뿐이 못 가는 거예요. 가까우면 뭐 연계된 부분에 두세 개 만들어서 이렇게 할 수도 있고 그런데 실적 자체는 굉장히 좀 힘들죠.
     
    이제 대학생들이 있겠는데요. 대학 연계 사업을 통해서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저희가 하고 있고 미디어 분야의 취업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체험 기회도 제공을 하고 있고요. 대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출품을 하고 또 실제 방송까지 된 사례가 작년에 한 라디오를 포함해서 3백여 편이 조금 안 되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이제 방송이 됐습니다. 작은 방송국을 통해서도 저희가 방송이 됐고요. 메이저급 방송사를 통해서도 KBS나 MBC 또 G1을 통해서도 저희가 방송이 되기도 했고요.
     
    그 외에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카메라도 있고 삼각대도 있고 조명 등 그 영상 제작에 필요한 전문 장비들을 무료로 제공을 하고 있고요. 물론 앞에서 말씀드렸던 그런 교육들이 다 무료로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제작단을 만들어서 제작을 하면 이거를 갖다 실제 방송에 내보낼 수 있게끔 이렇게 저희가 기회도 주고 있고요. 특히 이번에는 강원대학교에 2학기에 미디어 리터러시 과목을 개설을 해서 저희가 운영을 할, 강원대학교에서는 개설을 하고 저희가 운영을 하고 이렇게 해서 교육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진성> 프로그램 제작을 해서 출품까지 하고 실제 방송에 송출도 되고 그 외에 상을 탔다던가 하는 그런 실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박유남> 그게 작년에 강원대학교 그러니까 옛날에 그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인데요. 학생들이 시각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제작단이 있는데 거기에서 만들어서 방송통신위원회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최진성> 저희 위클리오늘에서도 한번 모셔서 인터뷰도 나누고 실제 방송도 나누기도 했었는데 확실히 이런 성과들이 있으면, 특히나 대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더 관심을 갖고 문을 더 두드리지 않을까 생각도 좀 듭니다.
     
    ◆박유남> 거기에서 소설이 두 편이 짧지만 이렇게 만들어졌는데 그거를 저희가 점자책으로 만들어서 점자 도서관에 기증도 했습니다.
     
    ◇최진성> 사회에 유익한 공익적인 역할까지도 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해 볼 수가 있겠고요. 일반인들 어르신들 이런 분들께도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죠?
     
    ◆박유남> 네, 그렇습니다. 저희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서면에 있다 보니까 사실은 일반인들도 참여를 좀 많이 하고 싶은데 못 하시잖아요. (저희도 서면에 있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일반 시민들께서는 상설 미디어 교육을 통해서 매달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제공을 하는데 춘천 시내에 그 지하 상가가 있습니다. 지하 상가에 가면은 중앙로 쪽에 거의 끝단에 가 있는데요.
     
     예산이 적다 보니까 좀 시민들이 많이 움직이지 않은 그런 공간으로 저희가 임대를 해서 그쪽에서 지금 미디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는 영상 제작 교육 편집 교육도 있고 기획 촬영에 대한 그런 교육도 하고요.

    또 거기에서는 어르신들을 저희가 교육을 시켜서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고 거기에 지나다니시는 분들을 상대로 해서 또 이 스마트폰 사용을 하는 그런 교육을 하고 계십니다. 연세가 드시면 사실은 배워도 금방금방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뭐 한 열흘에 한 번씩 와서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배웠는데 안 돼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요.
     
    젊은 사람들도 사실은 뭐 아까 키오스크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처음 보는 그 프로그램을 보면 잘 진행이 안 되잖아요. 어떤 때는 저 같은 경우도 키오스크로 커피를 시켜야 되는데 시키다 보면 뒤에 줄 많이 서 있잖아요. 화면이 잘 보이지 않고요. 그래서 아예 끄고 다시 나와서 뒤에 줄 서 갖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맞아요) 아마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하신 분들이 종종 계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진성> 세대 간에 미디어를 이용하는데 그 격차, 문화적 격차가 좀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좀 좁히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유남>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면 연세 드신 분들은 옛날에 태어날 때 개발도상국 시대에 태어났잖아요. 그런데 지금 태어나신 분들은 경제 대국에서 태어나셨잖아요. 그 차이가 굉장히 크고요.
     
    그다음에 요즘에는 그 AI라든지 챗GPT라든지 딥페이크라든지 뭐 이런 모르는 용어들이 상당히 많이 새롭게 빨리빨리 나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적응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지는 거죠. 그야말로 자연인이 되는 거죠.
     
    ◇최진성> 이번에 보니까 늘품 미디어 제작단이라고 뭐 이렇게 발족이 된 것 같은데 이건 뭐 어떤 활동인 거예요? 방금 말씀해주신 취지의 그런 제작단인가요?  

    ◆박유남> 그렇습니다. 저희 제작단의 일종인데요. 특히 연세 드신 분들 중에서도 늘품 미디어는 작년에도 했었는데요. 프로그램을 제작을 하고 다른 데 방송을 내기도 하고 이런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이번에도 작년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8명과 그리고 새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6명, 그런데 어디 큰 방송사의 PD였던 분도 계시고요. 큰 단체에서 공익 활동을 하셨던 분도 계시고 공직에 계셨던 분도 계시고요.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참여를 하셨는데 이분들을 통해서 아마 올해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진성> 지금 들으시다가 '그러면 뭐 방송했던 사람만 할 수 있는 건가?'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지요?
     
    ◆박유남> 초보부터 고급까지를 다 교육을 무료로 시켜 드리니까요. 무료라는 게 매력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조금씩 돈을 받아야 되지도 않겠어?" 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최진성> 뭐 사담입니다만 저희 아버지께서도 나름의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하신 지가 한 4년 좀 넘게 되는데요. 미디어도 처음엔 어려운데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오히려 저보다 이해도도 높으시고 새로운 걸 또 알려주시기도 해서요. 아무래도 이거에 대한 어떤 열정만 있다면 그리고 의지와 성실성만 있다면 미디어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는 나이 불문 성별 불문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박유남> 특히 춘천 같은 경우에는 그 연세 드신 분들 중에서 공직에 계셨던 분들 이런 분들 많으시잖아요. (맞습니다) 그 생활도 어느 정도 안정이 돼 있고 이런 분들이 많이 하시는 것 같고요.

     때로는 이제 어떤 분들은 그런 얘기를 하세요. 요즘은 AI를 접목한 그 미디어 나눔버스 체험을 저희가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일반 스틸 사진 가지고 손녀들 사진 손자들 사진 가지고 동영상처럼 이렇게 만들어서 같이 해서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기회로 삼는 분들도 계십니다.
     
    ◇최진성> 초반부에 얘기를 잠깐 나눴지만 아나운서 출신이시고요. 그러니까 방송국에서 어떤 근무했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 센터의 사업들을 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어떤 추측을 해보는데 어떠신가요?
     
    ◆박유남> 글쎄요. 저는 제 자랑 같아 자랑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기는 하고 제가 이제 여기에서 1987년부터 살았잖아요. 그러면서 방송을 쭉 하다 보니까 춘천에 있는 각종 기관에 계신 분들하고 교류를 할 기회가 사실은 많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업무하고 다른 데 있는 업무하고 같이 연결을 시킬 수 있는 그런 연결고리 역할을 제가 하는 게 임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진성> 실제로 아나운서 현직 때 한 지자체의 쌀을 브랜딩 하기도 하셨다고요?
     
    ◆박유남> 아까 잠깐 방송 들어오기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저는 방송에 있으면서 사실 방송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공기(空器)잖아요. 공적 기관이고 공적 역할을 해야 되고요. 그래서 강원도에 있는 방송사에 근무를 하고 물론 강원도 출신이기도 하지만 '강원도에 어떤 역할을 좀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는 중에 좀 보람 있게 했던 것은 강원도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제가 최초로 동영상을 만들었다는 거, 또 최초로 가서 이렇게 방송과 접목을 해서 도청에서 예산을 받기도 하고 그랬다는 거하고요.
     
    홍천에 홍천강 수라쌀이란 브랜드를 홍천군 춘천MBC 그다음에 그 이제 RPC(미곡종합처리장)라고 그러죠. 이렇게 3개 기관이 모여서 그걸 만들고 그 쌀이 생산되는 게 모자를 정도로 다 팔릴 정도로 그러면 쌀값이 점점 올라갔었던 것을 제가 만들었다는 거는 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 캠페인은 도청의 직원분들이 지금 듣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은 처음에 예산을 달라고 그랬더니 안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장님을 그 당시에 설득을 해서 "1년 동안 무료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무료로 캠페인 하는 게 어디 있어? 가서 협찬을 당신이 받아와" 그래 갖고 협찬을 다른 기관에서 받아서 이렇게 집어넣고 캠페인을 1년 동안 했더니 산불이 많이 줄은 거예요.

     그래서 그다음에 예산을 주셨어요. 그 예산을 줘서 나중에 제가 퇴직 무렵에는 상당히 많은 예산을 제가 갖고 온 그런 기억도 있고요. 그거 관련해서 강원도청에서 아마 대통령상을 몇 번 받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서에 계신 분들은 좋죠.
     
    ◇최진성> 지역사회에 오래 있고 또 여러 가지 것들을 또 보다 보니 필요한 것들을 또 찾게 되고 그것을 또 사업과 연관시키실 수 있었던 거네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장으로서도 그리고 있는 모습들이 분명히 있으시리라 생각이 돼요.
     
    ◆박유남> 저는 와서 처음에도 이제 생각을 했던 부분이 참 쉽지는 않거든요. 강원도 지역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너무 넓어요. 삼척 같은 데 한 번 갔다 오면 가서 뭐 2시간, 강의 이렇게 하는 거 보고 오고 이러면 하루 종일 걸리고 저녁이 넘어서 오거든요. 영동 지역에 같이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비슷한 일을 하는 그런 기관이 있으면 같이 할 수 있다고 그러면 그걸 거점으로 해서 그쪽에 교육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고요.
     
     지금 뭐 교육청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교육 예산이 신청자의 어떤 절반뿐이 못 미치기 때문에 강원도의 인재 교육이라든지 이런 차원에서도 예산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저희 기관이 다행히도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기관이에요.
     
    그래서 혹시라도 조금 다른 데 기부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강원도 내 어떤 청년들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부나 이런 것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기는 합니다. 그런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지금 추진을 할 계획인데 거점 마련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해진다면) 학생들 교육에 보람되게 쓸 거고요.
     
    ◇최진성> 끝으로 시청자미디어센터, 아직까지도 모르고 이용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으니 한말씀 해주시며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박유남> 조금 전에도 기후환경 관련해서 연구원과 MOU를 지금 체결하고 저희가 그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을 좀 더 갖도록 하기 위해 하고 왔습니다마는, 저희가 전체적으로 이 무료로 교육이 되고 있고 이런 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여질까를 제가 생각을 하고요. 여러분들은 이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를 어떻게 활용을 할 것인가를 생각을 해 주시면 그러면 저희로서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최진성> 여러세대를 대상으로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 좀 더 낮추고, 또 미디어를 올바로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니까요. 무료로 하는 사업과 프로그램들 시민들께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연 고맙습니다.  

    ◆박유남> 오늘 시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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