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신임 회장. 연합뉴스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아마추어와 생활 체육을 총괄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협회 양해영 신임 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야구 회관 인근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다음달 KBO와 함께 실무진과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프로-아마야구 협의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 전반에 관한 현안과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이다.
두 단체는 2018년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만들어 출범한 바 있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양 회장은 "이전에도 협의회가 있었지만 2016년 협회가 관리 단체로 지정되는 등 여건이 여의치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근 KBO와 야구 발전 논의를 하다가 협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야구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현안을 고민하는 협의회를 발족하자는 데 의견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국가대표 운영 시스템과 경기력 향상 및 부정 방지 대책 수립, 야구 교육 및 저변 확대 등 한국 야구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 회장은 "창단 지원금 등으로 고교 팀이 102개까지 넘게 됐지만 선수들이 줄고 있는데 인구 자체가 줄고 있어 야구를 할 유소년들도 부족하다"면서 "8년 동안 12억 원으로 고정된 KBO의 지원 규모가 더욱 필요한 만큼 협의회를 통해 근본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