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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강원도의원 "레고랜드 손실, 최문순 전 지사 책임져야"

최재민 강원도의원 "레고랜드 손실, 최문순 전 지사 책임져야"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지난 해 11월 29일 오후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춘천지검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지난 해 11월 29일 오후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춘천지검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춘천 레고랜드 사업을 둘러싼 혈세 낭비와 부실 추진 논란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주도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최재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은 12일 성명을 통해 "최문순 전 도지사는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서 2014년 도의회 의결을 받지 않고 채무보증 규모를 210억원에서 2050억원으로 늘렸다"고 강조했다.

2018년 도의회에 제출한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 편집본을 MDA 원본이라고 주장했으나 원본에는 강원도의 임대수익이 3%이고 도의회에 제출한 편집본에는 30.8%로 거짓 내용을 보고했다는 주장도 더했다. 
 
최재민 강원도의원. 강원도의회 제공 최재민 강원도의원. 강원도의회 제공 
검찰 공소장에 최 전 지사가 강원도에 1840억 이상의 손실을 입혔다는 점이 적시됐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도민의 대의기구인 도의회에 거짓 내용을 보고하면서까지 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민에게 계속적인 고통을 주고 있다"며 "최문순 전 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은 도민 앞에 진정으로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문순 전 강원지사를 특정범죄가중법 및 업무상배임, 위계공무원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검찰이 공소장에 최 전 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도의회에 거짓정보를 제공하고 1840억원에 달하는 국고 손실을 입혔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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