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길을 걷던 여성 4명을 성추행 한 3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전주시 공무원 A(3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35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노상에서 마주친 여성 4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 여성들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