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경주시는 외국인 근로자와 고려인,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아동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수혜자별 맞춤 지원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있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동천)에서 고충 및 통‧번역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도움센터(성건)와 경주YMCA(현곡), (사)외국인과동행(외동)을 방문해서는 노동‧취업‧법률‧의료‧생활 상담이 가능하다.
경주시가 외국인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사)외국인과동행에서는 거주할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대 3개월 동안 임시 거주지를 제공한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도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고려인자녀 한국어 교실, 찾아가는 놀이터 학교, 외국인 주민 사랑방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주지역 기업에는 기업지원비, 대학에는 실습비를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의 산업캠퍼스 실습을 돕는다.
외국인 아동에게는 어린이집에서 보육료를 낼 경우 보육료 수납 한도액에서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을 제공한다. 0~2세는 월 10만 원, 3~5세는 월 28만 원이다.
경주시가 다문화가족 여성 어린이집에 이중 언어 강사를 파견했다. 경주시 제공외국인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도 힘을 쏟는다.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초등 4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60만 원의 교육활동비를 연 1회 전달한다. 또 자녀양육 및 자녀생활 방문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결혼이민자의 초기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이중 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위 취득 의지가 있는 이민 여성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이중 언어 강사를 파견해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문화가족이 꾸준히 늘면서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가는 정책이 필요한 만큼 정책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 발굴‧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