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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에 다시 제안 "상속세 토론 언제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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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에 다시 제안 "상속세 토론 언제든 환영"

포항제철소 찾은 與 원내지도부

권성동 "이재명, 왜 급 안 맞다고 피해…떳떳하다면 공개 토론하자"
철강산업지원법 발의 검토
"중국 저가 공세, 미국 관세 부과…어려운 상황"

연합뉴스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상속세 개편 등과 관련한 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에게 "상속세 개편,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적용 예외 문제가 있고 또 앞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어떻게 (편성)할건지에 대한 문제들이 있다"며 "주제 제한 없이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이 대표가 권 원내대표를 콕 짚으며 토론하자고 제안해서 제가 거기에 응했더니, 왜 급이 안 맞다고 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언제든 저희는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에서 권 원내대표에게 상속세 개편 공개 토론을 제안한 민주당 임광현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아직도 초부자 감세에 미련이 있나.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 토론을 하자"고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 측은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토론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즉답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그럼 우리 원내대표가 가야 할 것"이라며 "내가 가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뭐가 되겠나. 대표,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까지 3대 3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한 발 빼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이 중국의 덤핑과 저가공세로 어렵고 미국도 앞으로 철강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철강산업지원법을 조속히 발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산 저가제품이 반제품으로 들어와서 여기서 가공하고 수출이 되는데, 미국에서는 철 원산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며 "한국산임을 표기해서 한국에서 만든 철을 이용해서 가공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도록 수출 제도를 바꿔달라는 요청과 단순 노무직에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를 허용해달라는 건의사항이 있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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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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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O무방2024-07-05 12:04:43신고

    추천2비추천0

    그 분은 안 읽을거고 기자들, 특히 고참들 기자들이 읽고 기자직업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될 것인 지 아니면 독자들과 소통이 가능한 언론인이 될 것 인 지 되짚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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