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시공 전 사진. 부산도시공사 제공부산도시공사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공사는 '2025년 정리해드림(DREAM) 주거재생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저장강박장애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홈스테이징·집수리·생활지원 서비스 제공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 사업'은 홈스테이징(정리·수납, 소독·방역 등), 소규모 집수리(도배·장판 교체), 주거 생활지원 서비스(방충망·LED 전등 교체 등) 등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취약계층 시공 후 사진. 부산도시공사 제공이 사업은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초기에는 홈스테이징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돼 왔다. 현재까지 총 170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42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2월 홈스테이징 서비스 대상 22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 소규모 집수리 및 주거 생활지원 서비스 대상 20가구를 추가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 생활지원 서비스 확대
올해 사업에서는 지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사협)'과 연계한 '주거 생활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후 방충망 △LED 전등 △콘센트 교체 △실리콘 처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협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초생활 인프라(공영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복합문화공간 등)를 운영·관리하는 지역 주민 협동조합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 모집, 24일부터 접수
이번 사업의 홈스테이징 서비스 신청은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관할 구·군청을 통해 추천받으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앞으로도 행정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