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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화 조선소 찾은 상원 의원 "韓, 가장 강력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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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한화 조선소 찾은 상원 의원 "韓, 가장 강력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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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선업 강화 '선박법' 발의 마크 켈리 "한국 조선업,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세계적 경쟁력"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한 마크 켈리 상원 의원이 조선소 책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켈리 의원 홈페이지 캡처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한 마크 켈리 상원 의원이 조선소 책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켈리 의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한 법안 발의에 앞장서고 있는 마크 켈리(Mark Kelly) 상원의원이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 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를 찾아 우리나라와 미국 간 조선업 협력을 강조했다. 한화는 "켈리 의원은 지난 18일(현지 날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화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전했다.
     
    켈리 의원은 지난해 12월 당시 118대 미국 의회에서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 이른바 '선박법' 발의를 주도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재화의 단 2%만 미국 선적 상선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10년 내 전략 상선단을 250척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전략 상선단 규모 대폭 확대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 선박 건조에서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118대 의회 임기 종료로 폐기됐지만, 119대 의회에서도 한미 조선업 협력과 관련한 켈리 의원의 활약이 주목된다.
     
    한화에 따르면 켈리 의원은 이번 필리 조선소 방문에서 "미국 조선업 재건이 단순히 해군 함정 건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선 건조 및 공급망 형성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켈리 의원이 "한국, 특히 한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켈리 의원은 "현재 미국의 상선 건조 역량은 전체 수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반면, 한국 조선업은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켈리 의원은 이와 함께 중국의 조선 산업이 단순한 경제적 경쟁을 넘어 지정학적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이 전 세계 조선업을 장악할 경우 미국의 경제 안보와 해양 주권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필리 조선소 데이비드 김(David Kim) 사장은 "현재 미국 조선업은 공급망 불안정과 숙련된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필리 조선소가 이를 해결하고 미국 조선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의원은 "미국 조선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의 도약"이라며 "필리 조선소가 그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현재 필리 조선소는 자체 교육센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견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참가자들이 기술 교육 비용 부담 없이 조선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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