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봉준호, "故 이선균, 누가 뭐래도 좋은 사람…자책감 들었다"

영화

    봉준호, "故 이선균, 누가 뭐래도 좋은 사람…자책감 들었다"

    방송 캡처방송 캡처
    봉준호 감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의 사망에 대한 부채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영화 '미키 17'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이 출연했다.

    진행자 손석희가 영화 '기생충'에서 함께했던 고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봉준호 감독은 "같이 일을 했던 분이고 여러 가지 기억들이 교차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은 사람이었다. 좋은 배우였다"라고 답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은 문화·예술계 동료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 내부 정보가 최초 유출돼 고인이 사망하기까지 2개월 간 경찰 수사보안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실제로 고인은 마약 투약 혐의에 따라 경찰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 여실장 등이 엮이며 사생활 논란이 크게 번졌다.

    이와 관련해 봉준호 감독은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동시에 더 일찍 했었어야 한다는,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 이미 그런 불행한 상황이 오기 전에 더 빨리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자책감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