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수생태계 보존과 시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하수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부터 1500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청주하수처리장 개량 및 증설사업은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28만t에서 32만t으로 늘어난다.
강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옥산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은 오는 4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달 착공한 내수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은 상당구 산성동 성내, 미원면 종암리에 각각 70t, 80t 규모로 추가 설치한다.
서원구 남이면 구미리, 현도면 노산리, 흥덕구 강내면 사곡리,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등 8개 마을에도 총 6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상수원보호구역인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는 올해 하반기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착공한다.
시는 총 2600억 원을 들여 지역 내 하수 처리구역 확대 및 하수도 분류식화도 추진한다. 분류식은 빗물‧지하수 관로와 별도로 오수관로를 설치해 분류 처리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까지 분류식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침수예방사업은 9개 분구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내덕분구와 석남천분구 사업은 준공했다. 7개 분구(우암, 수곡, 가경, 영운, 명암, 사직, 운천)에 대해서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총 31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