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대구지방식약청 등 점검반이 지난 11일 지역 식음료시설을 방문해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식약처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의 전(2.5.~2.23.)과 회의 중(2.24.~3.9.)으로 나눠 식음료시설 사전점검 및 식품안전사고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식약청과는 3개반, 11명 규모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13일까지 1차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2차 확인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고위관리회의(SOM1) 기간 중에는 하이코와 호텔 5곳에 대해 경주시 식품위생공무원을 책임관리자로 지정하고, 대구식약청 및 도내 21개 시군 담당 분야 6개반, 58명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배치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APEC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을 지닌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