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출신이 경기도의원으로 간 경우가 유일하기 때문에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정치를 하기 전 공무원 생활을 했다.
고양군이 시로 승격된 1992년 이전부터 말단 9급부터 시작해 3급인 덕양구청장까지 약 39년을 하면서 고양의 발전상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명 의원이 정치를 하게 된 건 덕양구청장을 할 때 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의 권유가 있었다. 고양시 공무원 출신의 도의원이 한 명도 없다며 행정을 잘하는 사람이 한 번 도전해달라는 것이었다.
명 의원은 한 시의원으로부터 행정을 너무 잘한다며 앞으로 훌륭한 행정가가 되라는 뜻에서 명재상(名宰相)이라는 별명을 받기도 했었다.사실 공무원은 집행 권한만 있다 보니 어떤 행정을 할 때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명 의원은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필요한 정책을 조례로 실현하고 싶어 경기도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명 의원은 시민들 생활 속 환경 개선을 가장 우선에 뒀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산 호수공원이나 근린공원 등 공원시설은 낙후됐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했다.
특조금을 확보한 명 의원은 공원 6곳의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했다. 반응은 구청장 당시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했을 때처럼 아주 좋았다.
명 의원은 "그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매칭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정치를 잘 시작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흐뭇해 했다.
'경기도 환경피해로 인한 갈등 예방 및 조정 조례안'도 지난해 발의했다. 예를 들어 두 지자체 간 광역쓰레기 소각장을 만들 경우 경기도가 중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다.
명 의원은 "앞으로 경기도는 1기 신도시 재개발과 3기 신도시를 추진한다"며 "그 과정에서 자치단체 간에 협상이 필요할 텐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중재할 수 있는 역할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고양시의 경우 일산 1기 신도시를 비롯해 화정, 행신, 중산 등 30년 된 노후 주택들이 많은 상황이다. 그래서 정부의 노후 신도시 재개발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명 의원은 "이미 선도지구가 결정됐고 정상적으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양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의 제도적으로 뒷받침도 필요하기 때문에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제일 먼저 기준에 두고 있는 명 의원.
그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치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일 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믿을 만한 정치인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 박철웅 PD다음은 CBS노컷뉴스와 명재성 의원의 일문일답.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정치를 하기 전에는 공무원 생활을 했다.
고양군이 시로 승격된 1992년 이전부터 말단 9급부터 시작해 3급인 덕양구청장까지 약 39년을 했다. 고양군에서 특례시까지 고양의 발전상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정치를 하게 된 건
덕양구청장을 할 때 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다. 고양시 공무원 출신의 도의원이 한 명도 없다며 행정을 잘하는 사람이 도의원을 한번 도전해달라는 권유가 있었다. 사실 공무원은 집행 권한만 있다 보니 어떤 행정을 할 때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선출직 의원들은 예산을 심의하거나 조례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
고양시는 108만 특례시지만 기초자치단체의 한계가 있었고 1,400만 경기도 광역행정을 한번 배우고 싶었다. 특히 도의원들은 특별조정교부금 등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필요한 정책을 조례로 실현하고 싶어 경기도의원에 도전을 하게 됐다.Q. 보통 시 공무원들은 시의원에 도전한다. 왜 도의원에 도전했나?시청 공무원을 하다 시의원을 하면 잘해야 본전이다. 시 공무원들한테 많은 자료를 요구하거나 지적을 하면 공무원 선배가 너무한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그렇다고 집행부 편을 들다 보면 무능력한 시의원이 될 수 있다.
도의원은 좀 다르다. 우리 지역에 필요한 예산이나 시책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고양시 공무원 출신이 경기도의원으로 간 경우가 유일하기 때문에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Q. 도의원으로 꼭 하고 싶었던 건 무엇이었나?고양시는 일산 신도시를 비롯해 약 30년 가까이 되는 택지개발지구가 많아 시설들이 낙후됐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산 호수공원이나 근린공원 등 공원시설이 낙후됐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했다.
시민들 생활 속 환경 개선을 가장 우선에 뒀다. 요즘 공원은 과거와 달리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공유하는 놀이터 공간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사실 구청장을 할 때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일반적으로 약 4억~6억 원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데 특조금을 확보해 여섯 군데 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집중을 했다.반응이 아주 좋았다. 아마 공무원을 하고 퇴직했으면 일상생활만 했겠지만, 그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매칭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정치를 잘 시작했다고 생각이 든다.
Q. 또 다른 목표가 있거나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고양시에는 기피시설이 많다. 과거 관선시대 서울시의 기피시설을 고양군에 설치했다. 난지하수처리장이었던 서울시난지물재생센터, 벽제화장장이라고 불렸던 서울시립승화원, 그 옆으로 가면 묘지도 2군데 설치했다.
이에 따른 민원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인근 지역인 마포구에 1000t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런 갈등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었다.특히 도시계획이나 환경문제는 서울시 본청이 관리하고, 고양시는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솔직히 지방자치단체의 급수가 맞지 않다. 항상 갈등이 생기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다. 기초단체의 맏형은 경기도다.
고양시의 기피시설에 대해 경기도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만 하더라도 완전 지하화를 하거나 이전을 이야기하다 갑자기 증설 문제를 가지고 왔다. 시민들도 반대와 항의를 꾸준히 했고 좋은 방향으로 협상하기 경기도도 나름의 노력을 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완전 지하화로 추진 중이다. 이런 과정은 지난한 시간이고 오래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했다.또 고양시 인근에 서울시 은평구와 마포구가 있다.
도시 경계에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 중이다. 바람이 불면 고양시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 누군가는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고양시와 서울시에 의존하지 말고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 도의원으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작년 '경기도 환경피해로 인한 갈등 예방 및 조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예를 들어 두 지자체 간 광역쓰레기 소각장을 만들 경우 경기도가 중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다. 앞으로 경기도는 1기 신도시 재개발과 3기 신도시를 추진한다. 그 과정에서
자치단체 간에 협상이 필요할 텐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중재할 수 있는 역할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Q. 지역구 고양시, 관심 현안이 있다면?고양시는 일산 1기 신도시를 비롯해 화정, 행신, 중산 등 30년 된 노후 주택들이 많다. 그래서 정부의 노후 신도시 재개발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이미 선도지구가 결정됐고 정상적으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양시 역할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의 제도적으로 뒷받침도 필요하기 때문에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양시는 탄현지구,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베드타운에 자족용지가 없었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규제로 기업체를 유치하기 상당히 어려웠다.
3기 신도시 30만 평에 기업체를 어떻게 유치할 수 있는 것인가가 중요하다.또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 장항 청년 주거단지 등 여러 가지 개발들이 엮여져 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업무가 상당히 많다. 우선 일정에 맞게 환경이 만들어져야 된다.
1~2년 늦어지면 기업체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제때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협조가 정말 중요하다. 그 역할을 해 나가겠다.Q. 의정활동을 하면서 갖고 있는 어떤 기준이 있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에 가보면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 어떤 해결 방법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공무원을 할 때도 그랬지만 정치할 때 가장 중요하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제일 먼저 기준에 두고 있다.두 번째는 시민들과의 신뢰다. 어떤 민원을 받으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주고 만약 법적, 제도적으로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건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민원을 받고 차일피일 미루거나 피드백이 없는 건 정치인들이 욕먹는 이유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치에서 가장 중요하다. 일 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믿을 만한 정치인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Q. '명재성은 OOO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명재성은 명재상(名宰相)이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공무원을 할 때 어느 시의원께서 행정을 너무 잘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훌륭한 행정가가 되라는 뜻에서 명재상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조선의 최고 정치가인 황희 정승처럼 명재상은 정치인에게도 필요한 말이다. 그래서 이름과 비슷한 명재성은 명재상으로 불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