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상중도.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호수정원 개원을 2027년을 목표로 본격화한다.
춘천시는 시 전역을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난 13일시청 회의실에서 '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과 '호수정원 운영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호수정원은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상중도 일대 16.8㏊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국가정원소재센터와 연계해 호수정원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국가정원소재센터는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해당 부지에는 가든몰, 전시관, 회의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녹지정원과 내에 호수정원 운영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상중도 주변의 고슴도치섬, 고구마섬, 레고랜드가 위치한 하중도 지역과 붕어섬을 연결해 호수국가정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정원 운영재단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2030년부터 관련 부서를 정원도시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원문화지원센터를 설립해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상중도 일대를 정원문화 및 관련 산업이 연계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춘천시 전역을 정원도시로 만드는 기본 구상과 함께 생활권 중심의 정원 조성 계획, 사업비 산출 및 효과 분석 등이 논의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고품격 호수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에서 시민과 지역 내 기관,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